휴대폰으로 티비 화면 찍으면 색이 이상함

1. 화면 재생 주파수 차이
 TV 화면과 휴대폰 카메라의 재생 주파수가 다르기 때문에 색상 왜곡이 발생합니다. TV는 일반적으로 60Hz의 주파수로 영상을 재생하지만, 휴대폰 카메라는 더 낮은 주파수로 영상을 촬영합니다. 이 차이로 인해 TV 화면의 깜박임이 휴대폰 카메라에 의해 잡힐 때 색상 간섭이 일어납니다.

2. 롤링 셔터 효과
 대부분의 휴대폰 카메라는 CMOS 센서를 사용하는데, 이 센서는 한 번에 전체 이미지를 캡처하는 것이 아니라 한 줄씩 순차적으로 캡처합니다. 이를 롤링 셔터 효과라고 합니다. TV 화면의 빠른 움직임과 휴대폰 카메라의 롤링 셔터 효과가 결합되면서 화면 일부가 왜곡되고 색상이 흐트러지게 됩니다.

3. 자동 화이트 밸런스 문제
 휴대폰 카메라는 자동 화이트 밸런스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기능은 주변 조명 조건에 따라 색상 균형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TV 화면의 조명 조건은 일반적인 조건과 다르기 때문에 자동 화이트 밸런스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색상이 왜곡될 수 있습니다.

4. 비디오 모드 vs 사진 모드
 대부분의 휴대폰 카메라는 비디오 모드와 사진 모드에서 색상 처리 방식이 다릅니다. 비디오 모드는 실시간으로 영상을 캡처하기 때문에 색상 처리 과정이 간소화되어 있습니다. 반면 사진 모드는 더 복잡한 색상 처리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색상을 더 정확하게 재현합니다. 따라서 사진 모드로 TV 화면을 촬영하면 색상 왜곡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문 비디오 캡처 장비를 사용하거나, 휴대폰의 카메라 설정을 조정하여 색상 왜곡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TV 화면에서 움직이는 객체가 적을수록 색상 왜곡이 줄어들 것입니다.